[이시각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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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단기부양책 필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실업률과 금융시스템의 취약성 등을 감안할 때 경기침체는 매우 커다란 문제이며, 점차 악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인은 또 "경기안정을 위해 단기부양책이 필요하며, 연방적자 문제는 후순위로 검토할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차기 행정부가 "사상 최대의 인프라 건설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자동차 지원에 대해서는 "이들이 망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선택사항이 아니"라고 밝혀, 어떤 형태로든 자동차업계 살리기에 나설 뜻을 내비쳤습니다.
"영국, 내년 경제성장 마이너스 1.2%"
영국 경제성장률이 내년에 마이너스 1.2%로 떨어질 것이라고 영국 경제경영연구센터(CEBR)가 전망했습니다.
연구센터는 "영국은 높은 수준의 소비자 부채로 경제는 침체로 향하고 있고, 2009/10년 공공부문 적자는 사상 최고에 달할 것으로 보여 정부 재정이 열악한 상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내년 영국 경제는 독일과 함께 선진국 중 가장 급격한 둔화를 겪게 될 것"이라며 "독일 경제성장률은 내년에 마이너스 1.5%로 영국보다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건, "내년 중국·대만 증시 급등할 것"
모건스탠리는 브라질과 중국 등 신흥국 증시가 경기 부양을 위한 각국의 적극적인 조치로 내년에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MSCI 신흥시장 지수는 4일 종가보다 61% 높은 810선까지 오를 수 있다"며 "최근 2개월 동안 신흥시장 11개국이 금리를 내린 만큼 내년에는 소비 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부채비율이 낮고 외환 보유액이 많은 중국과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크게 오를 것"이라며 내년 한국 증시에 대해서는 중립적 입장을 제시했습니다.
인도, 41억 달러 경기부양책 발표
인도 정부가 41억 달러, 약 6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했습니다.
인도는 사회 기반시설 건설과 수출업체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경기부양책을 발표하고, 필요할 경우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날 중앙은행(RBI)이 내놓은 금리 인하 조치와 맞물려 경제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는 동시에 재정적자는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