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선을 위협받았던 지수선물이 다시 반등했다.

5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2.15포인트(1.63%) 오른 133.70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의 대량 순매수(5635계약)가 지수선물을 밀어올렸다. 지수선물은 전날 미국 증시 하락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강세로 출발해 종일 강세를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17계약, 3174계약 순매도했다.

선물이 상대적 고평가를 보이자 이를 팔고 저평가된 현물 매수로 이익을 보는 프로그램 차익 순매수가 대거 유입돼 현물 시장을 끌었다.

이날 차익 순매수는 3231억원을 기록했고, 비차익 거래도 51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3747억원 매수 우위였다.

선물 거래량은 35만8962로 집계됐다. 미결제약정은 11만224계약으로 약 5000계약 감소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