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국내주식형 펀드와 MMF 등 단기 상품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전체 펀드 설정액이 올해보다 10%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2009년 펀드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전체 펀드 설정액이 올해보다 10% 증가한 388조3천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가운데 주식형펀드는 18% 증가한 168조2천억원, 채권형은 25% 감소한 22조원, MMF는 올해보다 14% 증가한 95조2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특히 내년 해외주식형 펀드는 세계 경기 둔화 우려와 내년 말 비과세 혜택 종료에 대한 부담으로 전체 주식형펀드의 30%까지 비중이 축소되는 반면 장기 적립식에 대한 세제혜택이 적용되는 국내 주식형 펀드와 단기상품인 MMF와 CMA로는 자금 유입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