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수익성 5년6개월만에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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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수익성이 급격히 하락하며 5년 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중 국내 기업의 매출은 증가했지만 수익성이 급락했고 재무구조와 현금흐름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분기 조사대상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작년 동기 대비 28.6%로 전분기보다 3.8%포인트 높아졌지만 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중인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3분기 5.9%로 전분기보다 1.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영업외 손실은 3분기 8조7천400억원으로 이 중 외환손실이 8조3천억원을 기록해 95%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고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부채 평가손실 등으로 영업외 비용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