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금융계좌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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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택금융공사가 금융자산의 효율적 운용과 자금관리 투명성 확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금융계좌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합니다.
'이글아이(EAGLE-I)'로 명명된 이 시스템은 공사가 거래하는 모든 은행 계좌의 거래내역과 잔액 등을 실시간으로 조회해 공사 자체 회계시스템의 금융잔액 등과 일치하는지 여부를 즉시 알려줍니다.
돈의 흐름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감사실이 바로 원인규명에 착수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취소, 중복거래 등 특이거래가 발생하면 감사실에 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즉시 통보해주는 자동알람기능도 갖추고 있으며 감사실은 알람기능을 통해 비정상적인 거래를 실시간으로 추출, 사고발생 가능성이 있는 계좌에 대해 사전에 지급정지 조치를 취하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태섭 주택금융공사 감사는 "앞으로는 불시에 수시로 금융계좌 잔액과 거래내역을 모니터링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돼 인력과 비용절감은 물론 금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