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시장이 지난 11월 사상 최악의 실적을 이어갔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GM은 11월 한달동안 미국에서 모두 15만3천404대를 판매해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3%가 줄었습니다. 2위인 포드 역시 12만2천723대에 머물로 31%가 감소했으며 위기를 맞고 있는 크라이슬러는 판매 감소율이 47%로 미국 빅3중 가장 컸습니다. 도요타 역시 지난달 미국에서 13만307대를 기록, 1년전보다 34%가 줄었으며 현대차도 1만9천221대에 그쳐 39.7%가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현대차는 모델별로 쏘나타가 1년전보다 54.5가 줄어 전체 판매 실적이 급감했으며 그러나 현지에서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 아반떼는 2.2%, 베르나는 11.4% 감소에 그쳐 중소형차 시장이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