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장승우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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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가 프랑스 파리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세계박람회기구 집행위원회에서 정식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제 잠시 후면 세계박람회기구 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 승인을 받게 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장승우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을 연결하겠습니다.
Q. 이제 총회 의결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현지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A. 어제 집행위에서 마스터 플랜, 콘텐츠, 제정계획을 종합적으로 심사해서 긍정적인 판정을 내렸습니다. 오늘 총회에서는 집행위 결과를 보고 받고 추인하는 절차를 거쳐 의결을 합니다. 이 경우 우리나라에서 정식 절차를 거쳐서 이루어지는 최초의 박람회가 됩니다. 작년 유치 때는 많은 시민들이 직접 오셔서 환호했는데 지금 분위기는 회원국들이 우리를 축하해주고 다들 앞으로 잘 준비해달라며 격려하고 있습니다.
Q. 오늘 승인을 받게 되면 승인시기가 역대 박람회보다 1년 앞서게 됩니다. 1년 앞선 승인이 어떤 의미인지 설명해 주시죠.
A. 승인을 1년 앞당겼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박람회를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더 잘 준비해왔고 앞으로도 박람회를 잘 치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1년 앞서 승인을 받게 됨으로써 준비시간을 충분히 갖고 보다 착실히 준비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도 올림픽과 월드컵을 잘 치른 것처럼 엑스포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충실하게 준비를 해서 더욱 잘 치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대해 세계박람회기구(BIE)나 다른 나라들도 이구동성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Q. 총회 의결도 거의 확실시 되는데 앞으로 구상을 말씀해 주시죠.
A. 승인이 일단 되고 나면 정식으로 참가국에 초청장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 본격적으로 내년 중반부터 시설공사에 들어가고 콘텐츠 계획이나 박람회 전시를 위해 국내와 국제적으로 준비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박람회는 과거에 선진국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나 이번에는 개도국이 같이 참여해서 동참하는 분위기를 만들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결과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