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민간 구조조정기구 부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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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간 구조조정 전담기구의 부활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기존 기구를 확대 개편하거나 은행권을 활용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잡니다.
최근 구조조정 불가피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당국의 해법은 무엇일까?
CG1)
"민간 중심의 기업구조조정
위원회 설치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외환위기 당시 기업 구조조정위원회와 유사한 민간기구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CG2)
- 채권금융기관 협약
(1998년, 236개)
- 기업회생 가능 여부
- 워크아웃 여부 결정
1998년 236개 채권금융기관들이 협약해 발족한 기업구조조정위는 기업회생 가능성과 워크아웃 여부를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구조조정 전담기구 설치가 가시화되면서 운영형태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전화인터뷰)금융위 관계자
"기업구조조정위원회와 비슷한 기능을 할 조직이 필요한 상황이다. 명칭과 구체적 형태는 검토중으로 1~2주내에 발표될 것으로 본다."
현재 은행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확대 개편하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CG3)
- 채권금융기관 협의회
(은행연합회, 확대개편)
- 새로운 기구 신설 방안
(민간 자문위원 위촉 등)
조정위원회는 금융기관들로 구성된 민간협의회로 민간 차원의 기업 구조조정을 총괄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전화인터뷰)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박사
"현재 정보를 많이 갖고 있는 은행들이 주도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고, 정부는 은행들이 작업을 잘 할 수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된다."
또 민간 자문위원 위촉 등을 통해 새로운 기구를 신설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결국 어떤 형태로든 기업구조조정 기구가 부활하게 되면 현재 금감원 산하에 만들어진 '기업재무개선지원단’과 호흡을 맞춰
구조조정작업에 속도를 붙여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