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카드는 아태 지역 14개국 6019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 응답자의 35.7%가 내년 수입 중 5% 이상을 기부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결과 아태 지역 내에서 12%가 넘는 소비자들이 내년에 그들의 수입의 5% 이상을 기부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여성(54.3%)들이 남성(51.4%)보다 자선 활동에 더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혼을 했거나 배우자와 사별한 응답자들의 65.9%가 기부의사를 밝혀, 미혼자(50.8%)나 기혼자 (53.3%) 보다 기부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별로는 46세~55세 응답자들이 57.5%의 가장 높은 기부 의지를 보여 기부에 가장 관대했으며, 30세 이하의 응답자들도 50.4%나 기부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조제트 탄(Georgette Tan) 마스타카드 아태 지역 부사장은 “아태 지역 소비자들이 힘든 경제상황 속에서도 자선 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하려한다는 사실은 고무적"이라며 "아태 지역 모든 국가에서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들이 향후 12개월 내에 자선 기부를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