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일자리를 지켜라] (1) 총수들 잇단 지적 "어렵다고 감원하면 성장기회 놓치는 것"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기가 나빠졌다고 사람을 내보내는 것은 근시안적인 생각이다. "

    주요 기업 총수들이 '감원(減員)' 대신 '공존'을 글로벌 경기침체의 해법으로 잇달아 제시하고 있다. 당장 어렵다고 사람을 내보내면 경기가 되살아났을 때를 도모할 수 없고,직원들의 애사심에도 금이 간다는 지적이다.

    구본무 LG 회장 "모든 변화와 혁신의 중심엔 직원들 있어 그룹 미래 결정한다"

    구본무 LG 회장은 최근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가진 '릴레이 컨센서스 미팅'에서 "경제가 어렵다고 사람을 내보내면 안 되며 사람을 뽑지 않는 것 역시 곤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모든 변화와 혁신의 중심은 직원들이며 이들의 자세와 생각이 LG의 미래를 결정한다"며 "직원들을 홀대하면 나중에 성장의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놓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 고위 관계자는 "LG도 10년 전 외환위기 때 어느 그룹 못지않은 혹독한 구조조정을 감내했다"며 "구 회장의 발언은 당시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구조조정 없이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태원 SK 회장 "힘든 때 일수록 우수 인력 확보해 경영위기 돌파하자"

    최태원 SK 회장도 최근 계열사 CEO들에게 "거센 변화에 직면한 지금이야말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힘든 때일수록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우수 인력 확보와 육성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SK그룹은 내년 신규 채용 규모를 올해보다 10%가량 늘릴 방침이다.

    조양호 한진 회장도 최근 임직원들에게 "힘들다고 덜컥 사람을 자르면 필요할 때 뛰어난 '예비 한진인'들이 한진을 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송형석/김동민/이정호 기자 click@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사우디아람코,현물 입찰로 고가에 원유 공급 확대

      사우디 아람코는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폐쇄로 원유 선적이 발이 묶이자 홍해를 통한 우회 경로로의 수출과 함께 현물 입찰을 통한 신속한 원유 공급에 나섰다. 공식 가격보다 높지만 에너지 안보에 비상이 걸린 일본의 정...

    2. 2

      "나도 '국장' 탈래" 놓친 버스가 '쾅'…하락장 '밈' 반응 폭발했다 [이슈+]

      최근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는 국내 증시를 두고 각종 밈(meme)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인 특유의 해학적 정서에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이 더해지면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9일 관...

    3. 3

      신한銀, 업계 첫 장애인 음악단 창단

      신한은행(행장 정상혁·사진)이 발달장애인 연주자를 직접 채용해 은행권 최초의 장애인 음악단 ‘신한 쏠(SOL)레미오’를 창단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신한 쏠레미오 창단은 기존 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