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 전문가들은 팝음악의 시초를 흑인들의 가스펠에서 찾는다.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에서 대중음악의 뿌리인 가스펠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진다.

가스펠 합창단인 '할렘 가스펠 콰이어'는 뉴욕 할렘의 흑인교회 커뮤니티에서 선발된 이들로 구성됐다. 넬슨 만델라 석방기념 공연(1990년),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위한 공연(1995년),록그룹 '유투'와의 공연(2004년) 등에서 풍성한 화음과 객석에 활력을 불어넣는 무대 매너로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잘 알려진 가스펠부터 '조이 투 더 월드' 등의 캐럴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3만~7만원.

(02)599-5743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