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을 위해 특별법제정과 같은 제도적 장치보다는 중앙은행의 중소기업용 외화마련등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최홍건 중소기업연구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행의 달러공급방식인 입찰방식에 있어 중소기업용 자금을 별로로 만들거나 기술보증과 신용보증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보증여력을 높이는등 실질적인 재정적 대책이 절실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최 원장은 "현재 중소기업의 유동성위기는 기업의 신용도 하락에 기인한 것"이라며 "신용장 개설 지연, 수출어음 할인등의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기업들의 달러확보를 용이하게 해줘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원장은 또 "일단 대통령이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니 '한국형 뉴딜정책'과 같은 경기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정책입안보다 즉시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