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코스닥, 퇴출 피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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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의 부실기업들이 더 이상 주식시장에 발을 붙이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퇴출실질심사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김덕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눈가리고 아웅'식의 퇴출 모면은 어렵게 됐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상장·퇴출제도 선진화 방안'에 따라 실질심사를 통한 퇴출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2월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어서 올해 사업연도부터 실질 심사를 받게 됩니다.
따라서 상장폐지를 이런저런 방법을 통해
피해나가는 부실기업들이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우선적으로 횡령과 배임 분식회계 등을 한 기업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상장폐지를 할 예정이고
불건전한 퇴출 모면행위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상장 폐지기준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실질심사의 주요사례를 들어보면 외부감사인의 반기검토기간에만 현금을 보유한 유상증자, 과도한 평가를 한 현물출자로 자본전액잠식요건을 해소한 경우 상장폐지회피 목적으로 분할관련 회계기준을 악용했을 경우 최대주주등과의 일시적인 매출발생으로 매출액 사유를 해소할 경우 등이 포함됩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내년 3월말 사업보고 등의 제출이 끝난 후 상장폐지 요건의 회피여부를 본격 조사할 계획입니다.
제출된 자료와 실지조사 등을 거쳐 3자배정. 감자. 회사 분할 등 자구행위의 적정정을 심사합니다.
또한 수시로 횡령, 배임, 분식회계, 불성실 공시 등을 심사할 계획입니다.
특히 관리종목 60개사 중 재무요건이 포함되어 있는 46개사를 집중 심사할 예정입니다.
WOW-TV NEWS 김덕조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