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외국인 매도 마무리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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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지만 일단은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공세는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입니다.
김의태 기자입니다.
올해 외국인 매도규모 가운데 절반이상을 차지했던 헤지펀드의 매도공세가 우선 잦아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5일 올해 환매신청이 마무리된데다 매도 정점에 다다랐기 때문입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
"예상되는 매도규모가 조세회피지역의 경우 8조9천억원이다. 2008년 6월 이후 10월까지 이미 7.8조원, 11월에도 5천억원 추가매도했다. 헤지펀드의 국내 증시이탈 마무리될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12월부터는 영향력이 큰 헤지펀드의 매도공세가 낮아지면서 전체 외국인 매도규모도 줄어들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지난 10월까지 17개월째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투자자들의 내부적인 변화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미국 지역의 외국인투자자는 매도를 지속하고 있지만
영국은 순매수로 전환했습니다.
지난 9월 FTSE 지수편입 이후라는 측면에서 꾸준한 매수세가 기대됩니다.
이와함께 지난 5일 코스피 전고점 이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였던 업종은 증권과 금융으로 외국인들은 증시 반등에 좀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해석입니다.
하지만 외국인의 순매수가 아직은 상승 신호로 보기에는 어렵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간헐적인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 이후 주가는 고점대를 형성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
경기침체로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예년 보다 낮은 가운데 외국인의 유턴이 주요한 변수로 남았습니다.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