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분기 GDP가 당초 발표됐던 것보다 더 낮게 수정돼 경기위축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무부는 3분기 GDP가 지난달 발표한 -0.3%에서 -0.5%로 하향 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GDP는 금융위기와 주택가격 하락, 실업 증가 등의 영향으로 소비지출이 3.7% 줄어 7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4분기 경기가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미국이 사실상 경기침체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