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2∼3세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봉욱)는 26일 김영집 코디너스 대표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코스닥 상장사인 엔디코프와 코디너스를 인수하게 된 경위와 그 과정에서 회사돈을 빼돌렸는지,유상증자 등을 하면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남기고 주가를 조작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김씨는 한국도자기 창업주인 고(故) 김종호씨의 손자로 2006년 초 코스닥 상장사인 엔디코프를 인수했다 지난해 4월 지분을 되팔았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