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에 빛나는 이용대-이효정(이상 삼성전기) 콤비가 2008 홍콩오픈 슈퍼시리즈에서 16강에 올랐다.

이용대-이효정 조는 25일 홍콩 퀸엘리자베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32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펑쑨찬-류잉고 조를 2-1(21-15 20-22 21-16)로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유연성(원광대)과 김민정(군산대)이 짝을 이룬 혼합복식 조도 홍콩의 륭춘위-융가팅 조를 2-0(21-13 21-8)으로 제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하지만 고성현(동의대)-하정은(대교눈높이) 조는 말레이시아 키엔키트쿠-후이린응 조에 0-2(13-21 16-21)로 져 탈락했다.

여자복식의 김민정-하정은 조는 홍콩의 몽콴이-응카순 조를 2-0(21-12 21-1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으며, 배연주(성지여고)는 여자단식 예선 2회전에서 푸록옌(홍콩)을 2-0(21-11 21-13)으로 누르고 본선에 진출했다.

(서울=연합뉴스) min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