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캐피탈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2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전문 투자펀드를 결성했습니다. 최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은캐피탈이 한국벤처투자, IBK기업은행과 함께 총 12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전문 투자펀드를 결성했습니다. 7년간 조합을 운영하고, 기업은행의 네트워크와 이노비즈협회와 협력을 통해 투자 대상업체를 발굴, 투자에 나설 계획입니다. 출자액은 기은캐피탈이 52억원으로 가장 많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산하 모태펀드인 한국벤처투자가 48억원, 기업은행이 20억원을 각각 출자했습니다. 문주철/기은캐피탈 벤처금융부장 "요즘 중소기업이 매우 어렵다. 시중에 자금공급이 되지 않아 좋은 중소기업도 굉장한 어려움을 겪는 시장 실패현상 일어나고 있는데 이를 방지하자는 취지이다." 기은캐피탈 투자펀드는 정부가 중점 육성 분야로 꼽고 있는 부품·소재 분야에 투입됩니다. 문주철/기은캐피탈 벤처금융부장 "회사당 투자한도는 총 결성금액의 20%인 24억원인데, 보다 많은 중소기업에 혜택 돌아가도록 10억원 범위 내에서 투자할 계획이다." 현재 정부로부터 전문 인증을 받은 1600개 부품·소재 중소기업 가운데 기술력과 성장성은 있지만 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것입니다. 기은캐피탈은 선제적인 투자로 투자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