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바이오에너지 특성화대학원 인력양성사업단(단장 박돈희)은 전국 유일의 바이오에너지 고급 인력 양성 기관으로 국가가 5년 동안 35억원을 집중 투자하는 특성화 협동 과정이다. 전일제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현장 엔지니어의 파트타임 교육도 가능하다.

바이오에너지 특성화대학원은 산ㆍ학ㆍ연 맞춤형 교육체제를 갖춘 '바이오에너지 특성화 대학원 협동과정'을 통해 바이오에너지 관련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서 요구하는 현장 실무능력을 겸비하고 국제적 감각을 갖춘 창의적 인재를 육성해 기업체뿐만 아니라 연구직에 취업하도록 하고 있다.

참여기업은 (주)에너콘, 태림인더스트리(주),비엔디에너지(주),바이오헬릭스,프라임에텍,선우인더스트리가 있으며 교수 연구실 간의 산학협동을 위한 오픈랩(Open Lab) 시스템을 구축해 공동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 협동 과정에는 2008년도 1학기에 박사과정 6명,석사과정 3명,2008년도 2학기에는 박사과정 2명,석사과정 4명이 입학해 총 15명이 협동과정을 수학하고 있다. 이 중 5명의 대학원생은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대학원 과정을 이수한다. 특히 2009학년도 1학기 입학전형에 인도네시아 몽골 인도에서 박사과정 1명,석사과정 2명을 포함해 모두 박사과정 2명,석사과정 8명이 특별전형에 응시했다.

바이오에너지 기술개발은 환경과 무역을 연계하는 그린라운드(Green Round)를 비롯한 각종 규제를 고려할 때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21세기의 새로운 환경과 에너지 패러다임에서 필수적인 요소다. 따라서 당장의 이익보다는 미래가치에 중점을 둔 종합적이며 장기적인 기술개발과 인력 양성 계획이 필요하다.

사업단은 앞으로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한 바이오에너지 기술개발로 석유자원 의존도를 줄이며,환경오염을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지속적인 산업발전에 원동력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성화대학원 사업의 인력양성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R&D 인력 20명(석사 15명, 박사 5명)을 배출할 계획이며 충분한 인력양성을 통해 바이오에너지 분야의 기술을 선도함으로써 대체에너지원을 확보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