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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 인증으로 맛.안정성 모두 검증

친환경 쌀 브랜드 '김포 금쌀'로 유명한 신김포농협RPC(조합장 권오규)는 1997년 9월 전국 최초로 4개 조합(양촌,대곶,월곶,하성)이 신설 합병되면서 탄생했다.

신김포농협RPC는 출범 이래 지금까지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했다. 쌀을 많이 수확할 수 있는 다수확 계통의 벼대신 가장 밥맛이 뛰어난 추청벼 보급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또 햅쌀과 같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환경 친화적인 해충방제 및 곰팡이 억제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며,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항상 15℃ 이하에서 쌀을 보관하고 있다. 오존수 살균처리,알카리 이온수 세척처리 등 친환경 처리공정을 통해 유해요소도 말끔히 제거했다.

이런 노력의 결정체인 '김포 금쌀'은 밥맛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GAP(우수농산물인증)은 농산물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농약,중금속,미생물 등 농식품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제도로 농산물의 안전성은 물론 생산에서 포장 후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해 농산물 안전장치를 마련한 제도다.

김포금쌀은 GAP인증 획득을 통해 '믿을 수 있는 브랜드'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며,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 소비자단체 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전국 '12대 우수브랜드'에 2003,2004,2006,2007 4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2006년에는 신김포농협이 전국 최우수 RPC(미곡종합처리장)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신김포농협은 시장 호응에 힘입어 계약재배면적을 현재 2000ha 규모에서 점진적으로 증대하고,추청벼 위주에서 밥맛이 좋은 고시히카리 품종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권오규 조합장은 "김포 금쌀에 대한 품질관리 및 브랜드 관리에 집중해 출하농가와 농협,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