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 업체 옥션 스카이프는 '기업용 스카이프'의 1개월 무료체험 행사를 개최합니다.
무료체험 기간 동안 옥션 스카이프는 신청자에게 통신 장비를 제공하고 1개월간 통신비를 지원합니다.
무료체험 기간은 오늘(2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며 스카이프 고객센터(1688-4664)를 통해 신청할수 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
중국 정부는 부동산 개발업체 에버그란데 그룹의 780억달러(107조원) 규모의 사기사건과 관련, 이 회사에 대한 부실 회계감사 혐의로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대해 10억위안(1,89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한데 따르면 중국 정부는 빠르면 이번주안에 이 같은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23년 딜로이트에 부과한 2억1,200만위안을 넘어 회계 관련 벌금으로는 중국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와 함께 PwC의 중국내 일부 사무소 운영도 정지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올해 초 중국 당국은 에버그란데 그룹의 780억달러 사기 사건을 조사한 후 41억 8,000만위안의 벌금을 부과했으며 회사의 주요 사업부인 헝다가 2020년까지 2년간 매출을 5,649억위안 과대계상했다고 밝혔다. PwC는 10년 넘게 에버그란데의 회계 감사를 담당했으며 회계 부정 당시 헝다의 회계 감사를 담당했다. HKU 경영대학원 회계 및 법학 교수인 핑양 가오는 이번 일로 PwC의 평판이 손상되고 대중의 “회계법인에 대한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PwC는 지난 2년간 12개 이상의 중국 기업 고객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빅4 회계법인 중 PwC는 홍콩에 상장된 중국 부동산 회사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회사이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1,600명 이상의 공인 회계사를 보유한 PwC의 중국 본토 지사는 2022년에 매출 79억 위안(1조4,990억원)으로 중국내 회계 법인중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PwC는 홍콩에서도 에버그란데의 2020년 재무제표와 관련 조사를 받고 있으며 지난 해 영국에서는 배브콕 인터내셔
"여기가 백화점이야, 쇼핑몰이야? 둘러볼 게 엄청 많네." 30일 찾은 경기 수원 소재 '타임빌라스 수원'. 수원역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는 쇼핑몰 1층 출입구로 들어서자 깔끔하게 단장한 매장들이 눈에 띄었다. 명품 뷰티 매장과 카페, 제조·직매형의류(SPA) 매장 여러 개를 지나야 1층 중심부에 도착할 수 있을 만큼 규모가 크다.이곳에는 기존 롯데몰이나 롯데백화점에선 보기 어려웠던 초대형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미술)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피어났다가 지기를 반복하는 커다란 꽃봉오리 밑에 서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사람들로 '인증샷 명소'를 예약한 곳이다. 높은 천장에 매달린 조형물을 보기 위해 고개를 들어보면 리뉴얼 전과 달라진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이곳은 기존 롯데몰 수원점을 새로 단장해 선보인 롯데백화점의 새 브랜드 '타임빌라스' 1호점이다. 백화점 명품관에서나 볼 법한 브랜드와 쇼핑몰에서 볼 수 있는 트렌디한 매장, 팝업스토어가 하나의 층에 배치된 게 주목 포인트다. 이곳을 '컨버전스(융복합형) 프리미엄 쇼핑몰'으로 내세운 게 납득되는 대목.통상 백화점은 뷰티관과 명품관, SPA브랜드관을 따로 둔다. 복합쇼핑몰을 지향하는 여의도 더현대 서울도 팝업스토어와 명품 브랜드 매장이 한 층에 있진 않다. 반면 타임빌라스는 입점한 매장들 위치 선정부터 "백화점과 쇼핑몰 강점을 결합했다"는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냈다.내부 공간 곳곳에 리브랜딩과 함께 바뀐 디자인을 강조한 점도 눈에 띄었다. 브랜드 컬러인 형광색, 파란빛을 강조한 포스터가 줄지어 배치돼 머릿속에 쉽게 각인됐다. 타임빌라스는 시간을 상
정부가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에 현금과 현물 가운데 어떤 방식으로 출자할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은 각 은행의 증자 방식을 두고 논의 중이다. 주된 쟁점은 내년 예산에 반영해 현금을 넣을지, 아니면 정부가 보유한 공기업 주식을 출자할지다. 현금과 현물을 혼합하는 방식도 거론된다.국책은행이 증자하는 이유는 반도체와 방산 등 주력 산업 지원 정책의 핵심인 저리 융자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대출 여력을 확보하려면 자본금을 늘려야 한다. 대표적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분기 말 기준 산업은행이 13.86%, 수출입은행이 14.24%였다. 이는 국내 은행 평균(15.52%)에 못 미친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자기자본을 대출 등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값이다.국책은행은 현금 위주의 증자를 바란다. 같은 금액으로도 대출 여력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어서다. 현금을 받으면 BIS 자본비율 가운데 분자인 자기자본만 늘어나 비율이 크게 올라간다. 현물은 분자와 분모(위험자산)가 함께 늘어나 건전성 개선 효과가 줄어든다.산업은행은 현금의 경우 10배까지, 공기업 주식의 경우 대략 6배까지 대출해줄 수 있다. 정부가 지난 23일 내놓은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 가운데 산업은행 저리 대출은 17조원이다. 이를 뒷받침하려면 현금은 1조7000억원이면 되지만 현물은 2조8000억원어치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수출입은행은 현금은 8배, 현물은 5배가량 대출 역량을 갖출 수 있다. 정부는 올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주식을 2조원어치씩 출자하기로 하고 6월 내 절차를 마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