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이틀째 안도랠리, 시티 구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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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뉴욕증시 마감상황과 종목별 소식 알아봅니다. 국제부 이인철 기자입니다.
뉴욕증시가 이틀째 동반랠리를 나타냈습니다.
씨티그룹에 대한 구제방안과 오바마 차기 행정부의 경제팀 내각 구성이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말보다 396포인트(4.93%) 오른 8,443으로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87포인트(6.33%) 급등한 1,472를 기록했고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51포인트(6.47%) 올라 85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첨단업종은 전업종이 고른 상승세입니다,
네트워킹, 텔레콤업종이 7% 넘게 올랐고 필라델리파 반도체지수도 6% 급등했습니다.
인터넷과 소프트웨어와 비이오업종도 4~5% 내외로 올랐습니다.
전통업종은 씨티 호재로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증권업종과 은행업종도 17~19% 넘게 올랐습니다.
이외에도 자동차, 철강, 소매와 항공업종이 두자리수 급등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씨티그룹이 57% 급등해 주당 6달러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재무부는 유동성 위기에 몰린 씨티그룹에 200억달러를 직접 투입하고 부실자산도 3000억달러까지 보증해주기로 했습니다. 이로인해 JP모간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등의 금융주가 일제히 동반급등했습니다.
씨티 구제로 GM 등 자동차 ‘빅3’ 역시 구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GM이 17% 넘게 급등한 것을 비롯해서 포드도 9% 올랐습니다.
부동산 자산 분할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 소매체인점 타켓도 주가 8% 넘게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엑손모빌 등 에너지 관련주도 초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유가는 급등했는데요. 상품시장 동향 전해주시죠 ?
미증시 강세와 달러 약세 영향으로 국제유가는 9% 넘게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은 지난주말보다 4.57달러(9.2%) 오른 54.5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번주말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의가 예정돼 있다는 점도 원유 감산 기대감을 고조시켰습니다.
국제금가격도 온스당 800달러선을 단숨에 넘어섰습니다.
12월 인도분 금가격은 온스당 27.70달러 오른 819.5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국달러화는 유로에는 약세를 엔화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대비 달러환율은 0.28센트 오른 1.2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마감상황이였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