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모바일 RFID '첩첩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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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각종 제품의 원산지나 유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모바일 전자태그(RFID)기술인데, 이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업성은 크지 않다는게 업계 우려입니다.
전재홍기자가 보도합니다.
휴대폰을 제품에 갖다대니 화면에 상품에 대한 정보가 뜹니다.
전자태그 정보를 휴대폰으로 인식할 수 있는 국내 모바일 RFID기술이 세계표준으로 채택됐습니다.
모바일 RFID 기술은 세계최초로 우리나라가 개발해 다른나라에 비해 앞서 있는 상황.
신규 국제표준에 등록되면 표준화작업까지 걸리는 기간은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3년 걸립니다.
늦어도 3년 안에 실생활에서 모바일 RFID기술이 접목된 휴대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상용화가 된다면 기술로열티를 얻을 수 있다며 이번 세계표준채택에 의미를 부여하지만 업계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인터뷰> 이동통신업계 관계자
"RFID가 기술적으로 상용화 문제는 없는데 아직 비지니스모델이나 이런거에 대해 정확하게 정리된 것이 없다"
또 기업들이 시범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당장의 상용화도 크게 문제 없다는게 정부의 입장이지만 업계에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 이동통신업계 관계자
"시범서비스도 사실 어디기업에서 한다고 할수 없고요. 전시할때만 시연한것. 아직구체적인 계획 잡힌게 없을 겁니다"
기자스탠딩> 전재홍기자
또 모바일 RFID기술은 무선통신망을 이용해야하기때문에 접속료문제나 안정성문제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WOW-TV NEWS 전재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