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이나 맥주의 원료가 되는 효모에서 성장을 촉진하는 물질이 개발됐습니다.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음식에 넣는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은 미래다, 유주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우리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효모에서 추출한 물질입니다. 이 물질을 흰 쥐에 투여하자 정강이 뼈 성장속도가 다른 쥐들에 비해 30% 가까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천연식품 소재에서 분리한 이 물질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각종 식품이나 음료에도 첨가가 가능합니다. 식품원료를 제조·가공하는 벤처기업인 새롬바이오는 효모의 다이어트 효능을 실험하던 중 일부 성분이 오히려 체중을 증가시킨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배송환 새롬바이오 대표 "실험연구를 거듭한 끝에 체중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성장을 촉진한다는 걸 알게됐다. 흰 쥐를 대상으로 4주간 실험한 결과 성장호르몬이 2.6배 늘어났고, 성장판이 3.6배 정도 빠르게 성장했다." 새롬바이오는 지난해 이 물질을 국내외 특허출원하고 파트너 찾기에 나섰습니다. 배송환 새롬바이오 대표 "여러건의 원료공급 및 완제품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 수출을 할 예정이다. 스파게티나 피자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에 첨가시켜 상품화할 계획도 있다." 현재 연매출액이 10억원 정도지만 수출과 기술이전을 통해 내년도 매출액 50억원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5년전 뜻을 같이하는 농학박사들이 설립한 새롬바이오. 몇 년 안에 코스닥 시장 입성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