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날씨까지 추워지면서 집에서 운동을 하는 '인하우스 헬스족'(In house health族)이 늘고 있다. 덕분에 헬스클럽 한 달 등록비면 장만할 수 있는 값싸고 실용적인 운동기구들이 온라인몰에서 인기다.

11번가에서 판매하는 '트위스트 스텝퍼'(이고진ㆍ5만2000원)는 스텝퍼와 줄당기기로 구성돼 계단을 오르는 하체운동과 팔 근력운동을 함께 할 수 있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200여개씩 팔리고 있다. 또 실내에서 덤블링을 할 수 있는 '트램포린'(반석스포츠ㆍ2만8900원)은 하루 150개씩 판매되는 인기 제품.지름이 101㎝로 공간 활용도가 높고 칼로리 소모량이 높아 다이어트ㆍ심폐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

G마켓에선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는 '귀차니즘'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바디마스터 유산소진동운동기'(이화에스엠피ㆍ13만9000원)가 한주 평균 100개씩 나간다. G마켓 관계자는 "분당 1300회 진동으로 하루 11분만 서 있어도 체지방 분해와 근력강화 효과가 있어 40대 이상 주부들에게 인기"라고 설명했다. 또 팔굽혀펴기,윗몸일으키기,스트레칭 등 다양한 자세로 운동할 수 있는 짐볼도 인기 아이템.옥션에서 판매하는 '짐볼'(아이워너ㆍ3900원)은 지름이 69㎝와 75㎝ 두 가지로 실내 공간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