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데이콤이 인터넷전화(VoIP) 가입자 확대와 합병 기대감으로 급등세다.

24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LG데이콤은 5.58% 오른 2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 밖에 통신주 중에서는 SK브로드밴드가 1.18% 오른 것을 제외하면 KT(-2.18%), SK텔레콤(-2.84%), KTF(-0.18%), LG텔레콤(-3.70%) 등이 모두 하락세다.

인터넷전화는 지난달 말 번호이동제 시행과 함께 통신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LG데이콤은 LG파워콤과 함께 인터넷전화 마이LG070의 번호이동 서비스를 체험하고 홍보하는 고객체험단을 모집한다고 이날 밝히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한화증권은 LG데이콤이 자회사인 LG파워콤과 함께 내년부터 SK브로드밴드와 인터넷전화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27일 상장 예정인 LG파워콤과의 합병 기대감도 긍정적이다. 양사는 내년에 합병으르 추진하고 중복투자 방지와 효율적 마케팅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란게 한화증권의 분석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