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가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전 9시 54분 현재 현대중공업이 3.14%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중공업(5.88%), 대우조선해양(4.07%), 현대미포조선(7.84%), STX조선(2.89%), 한진중공업(5.01%) 등이 모두 큰 폭으로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주 말 코스피지수 반등을 이끌었던 동력이 여전히 건재한 모습이다.

이는 최근 조선주가 과도한 낙폭을 보인데다 종목별로 양호한 수주 소식과 높은 현금 보유 등으로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일 2조원 규모의 드릴십 수주를 알리며 연간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보유 현금이 시가총액보다 많은 2조원에 이른다는 평가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또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은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모든 선종에서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증권가의 평가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