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신이 서울 국일관 토지 경매 낙찰 대금을 3자배정 유상증자로 조달한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다.

24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세신은 전거래일 대비 14.58%(70원) 오르며 상한가인 55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21일 세신은 장 마감 후 국일관 공매 경락자금에 사용하기 위해 50억원(1000만주) 규모의 제3자배정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개인투자자인 천상현, 길영인, 이직상 씨 등 3명을 대상으로 한다.

세신은 지난 10월2일에 자산관리공사가 진행한 서울 종로구 관수동 소재 국일관 토지(물건번호 2007-13824-001) 공매에 입찰해 74억1000만원에 낙찰 받았다.

당시 세신은 계약금 7억4100만원 지급 후, 60일 이내에 내야 할 잔금이 66억6900만원 남아 있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