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4~5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 지원 금액을 확정 지을 계획입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펀드가 의도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한은이 어느 정도 규모로 지원해 주는 것이 좋은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금융권이 조성하는 펀드라는 점에서 중앙은행이 전체 금액의 절반 이상을 공급하기는 부담스럽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한은이 채권시장 안정펀드에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은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국공채 등을 환매조건부 방식으로 사들이거나 단순 매입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