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내년 증시전망을 내놨습니다. 2분기 의미 있는 반전을 예상했고 코스피 지수는 850p ~ 1400p를 전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NH투자증권은 유례없는 침체 국면으로 진입하는 선진국 경기의 영향으로 내년 3분기 전후가 돼야 국내외 경기 저점이 형성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선진국 경제 성장률이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데다 이런 선진국들의 경기침체가 부메랑이 되어 신흥시장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90년대 이후 지속됐던 중국의 고성장이 한풀 꺾이며 글로벌 경기에 또 하나의 짐일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실제로 중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은 8.5%로 90년 대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이런 글로벌 경기 부진은 언제쯤 극복될 수 있을까? 일단 NH투자증권은 내년 3분기는 되야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이보다 조금 빠른 2분기 의미 있는 반전이 나타날 것을 봤습니다. 내년 코스피 지수는 2003년 이후 상승폭의 77% 조정을 반영한 850p를 저점으로 내년 하반기 기업이익(ROE) 회복을 전제로 1400p를 전망했습니다. NH증권은 이런 전망을 근거로 내년 1분기까지 리스크 관리 차원의 보수적 접근 이후 점진적인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합니다. 특히 현금흐름이 양호하고 재무구조가 우량하며, 현금성 자산이 많은 기업에 주목하라고 권합니다. 더불어 금융경색이나 경기침체기에 방어력이 우수한 시장점유율이 높은 필수재 생산기업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