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대곡·도원동 일대가 오는 2014년까지 국민임대주택단지로 개발됩니다. 국토해양부는 (20일) "대곡·도원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즉 그린벨트를 포함해 77만6천㎡를 국민임대주택단지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곳에는 국민임대주택 1천500여 가구를 포함해 공동주택 2천839가구와 단독주택 151가구가 지어집니다. 내년에 실시계획승인과 보상을 거쳐 2012년 주택분양이 시작되며 평균 15층 이하, 공원과 녹지율은 27.2%가 넘는 친환경 단지로 조성됩니다. 하지만 대구의 경우 현재 미분양이 가장 많은 대도시 중 하나여서 기존 미분양을 활용하는 방안이 아닌 새 지구 지정과 관련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