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경영센터에서 열린 MBC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극본 조은정, 연출 배한천·이민수)' 제작발표회에서 신은경이 아픈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신은경은 이날 "이번 드라마가 모성애를 담고 있는데 4세인 제 아이가 생후 10개월때 뇌수종 판정을 받았습니다"라며 개인적인 아픔을 고백했다.

이어 "많이 아픈데도 일때문에 잘 돌볼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모성애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은경은 지난 12일 전 남편을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형사 고소하는 등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고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후 그의 아이까지 떠나보내고, 자폐를 앓고 있는 남자와 결혼해 사랑을 나눠주는 간호사 서은영 역할을 맡았다.

신은경외에도 김해숙, 김유석, 임지은, 김태현 등이 출연하는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은 오는 12월1일 오전 7시50분 첫 방영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