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대상 고가 아파트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2년 전에 비해서는 가구당 평균 2억 5천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써브가 지난 2006년 당시 종부세 부과 대상인 7억 5천만원 초과 아파트의 시세를 분석한 결과 올 11월 현재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가격은 13억 7천만원으로 지난 2006년보다 22% 가량 올랐습니다. 이는 작년 초부터 2년 간 가구당 평균 9천여만 원이 하락했음에도 지난 2006년 한해 동안 3억 5천만원이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평균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강남구는 지난 2년 동안 1억여원이 떨어졌지만 지난 2006년 4억 1천만원이 오르면서 현재까지 3억 1천만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yem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