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중기대출, 사전 심사로 신속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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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 기업은행장이 올해 중소기업 대출에 10조원을 지원하겠다며 신속한 지원을 위해 사전심사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사전 심사제도를 도입합니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관내 사정에 훤한 지점장들이 기업에 대한 사전 심사를 진행해 자금이 필요한 경우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이달 중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점장이 추천하는 기업에 대해 미리 대출 한도를 정해두었다가 대출 신청이 들어오면 당일 바로 대출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통상 본점 승인을 거쳐 최종 결정까지 일주일이 걸렸던 기존 방식에 비해 획기적으로 시간을 단축, 보다 신속한 지원이 가능합니다.
윤 행장은 연말까지 10조원의 자금이 중소기업 대출에 지원될 예정이라며 사전심사제도 도입 등 중소기업 지원에 있어 국책은행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용로 / 기업은행장
"시중은행의 중기 대출이 줄어들 때는 늘리는 국책은행의 역할을 해 왔다. 그를 통해 우량고객도 확보했고,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잘 가려내서 지원할 것."
경기 침체로 청년 실업이 늘어나고 있는데도 중소기업은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인력 중개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기업은행과 거래 중인 30명 이상 고용 기업 1만3천개 가운데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회사당 1명씩, 6개월간 인턴 채용 비용을 지원합니다.
우선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인턴을 직원으로 고용할 경우 거래 수수료와 대출 금리 인하 혜택도 제공할 방침입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