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년 이내에 전세계 헤지펀드 규모가 현재 2조달러에서 1조달러로 줄고 레버리지도 현재 2.5배에서 1.5배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엄태종 삼성투신운용 상무는 한국증권학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앞으로 프라임 브로커가 아니면 레버리지를 제공받지 못해 작은 헤지펀드는 도산하고 큰 헤지펀드만 살아남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엄 상무는 향후 헤지펀드들의 투자전략과 관련해 "레버리지가 낮춰질 것이기 때문에 채권을 활용한 차익거래 전략은 더이상 유효할 수 없을 것"이라며 "선물이나 스왑을 이용한 투자전략이 주류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