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세계 각 국에서 휴대폰과 LCD TV 판매 1위를 달리며 진정한 강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송철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 세계적인 경기 불황도 삼성을 침범할 수 없었습니다. 삼성전자가 3분기 세계 LCD TV 시장에서 분기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하며 세계 1위를 지켰습니다. 삼성전자의 3분기 LCD 판매는 539만대로 지난해 4분기 기록한 494만대를 3분기 만에 넘어섰고, 누적 판매량은 1천436만대로 LCD업계에서 처음으로 1천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판매 수량과 금액, 점유율 세 분야에서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고, 유럽시장 점유율도 30%에 육박합니다. 실적 효자 종목인 휴대폰의 강세도 여전합니다. 삼성전자 휴대전화는 올해 3분기 북미와 유럽, 중동·아프리카 등 3개 지역에서 시장점유율 20%를 넘어서며 연간 2억대 판매를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북미시장에서는 모토로라를 제치고 사상 처음 선두에 올랐고, 유럽과 중아지역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같은 강세는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하반기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겠다는 삼성전자의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우식 삼성전자 IR담당 부사장 "전략은 투자를 포함해서 우리와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린다. 전체 시장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경쟁사와의 실적이 더 벌어졌다는 이야기를 반드시 듣도록 하겠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에 밀어닥친 불황속에서도 주력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늘어나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송철오입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