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가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20일 총파업을 예고한 것에 대해 정부는 파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이재균 국토해양부 2차관은 오늘(18일) 발표문을 통해 "노사간 원만한 합의를 이루어 예고된 파업을 즉시 철회하고, 철도 분야가 경제난 극복과 서민생활 안정에 앞장서 달라"라고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국가기간시설인 철도를 볼모로 명분 없는 파업에 돌입하는 것은 경제난을 가중시킬 뿐 아니라 국민의 일상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유감스러운 행동"이라며 파업 철회를 당부했습니다. 정부와 서울시, 경기도, 코레일 등은 파업에 대비해 합동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비상수송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