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타결을 목표로 했던 한-EU 자유무역협정(FTA)협상 타결이 내년초로 연장될 전망입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주 파리에서 열린 한-EU 통상장관회담에서 "자동차관련 관세와 비관세 문제 등 핵심쟁점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뒤 조기타결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EU 통상담당집행위원의 교체 등에 따라 협상타결시한에 대한 일부 연장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연내 고위급 회담을 한번 더 갖고 양측의 견해차가 큰 주요 분과회의를 함께 개최해 잔여쟁점에 대한 실질적인 타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