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피치가 9.34% 대량매매..상장폐지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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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한국기업평가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했다. 피치는 현재 한국기업평가 지분을 60% 넘게 보유하고 있어, 이번 대량매매가 향후 상장폐지를 염두에 둔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피치는 전날 장마감후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투신권이 갖고 있던 한기평 주식 42만4277주(9.34%)를 주당 2만6000원씩 총 110억3120만원에 취득했다.
이에 따라 피치의 보유지분은 기존 291만5114주(64.20%)에서 454만514주(73.55%)로 늘었다.
피치는 지난해 1월 한기평의 최대주주인 한일시멘트 등으로부터 한기평 지분 39.33%를 취득했다. 피치는 지분 양수전 한기평 지분 7.96%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지난 1999년 신용평가 업무와 관련해 한기평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피치는 이후 장내외 매수를 통해 보유지분을 꾸준하게 늘리고 있다. 지난해 4월 장내매수를 통해 보유지분을 53.34%로 늘렸으며 이후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장외매수를 통해 지분을 64.20%까지 확대했다.
피치가 한기평 주식 34만9896주(7.71%)를 보유하고 있는 JF애셋 매니지먼트와도 접촉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에서는 피치가 지분을 확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한국사업 확대를 위해 지분 100%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피치측은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피치는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양 본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세계 50여개국에 사무소 및 합작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90여개국 이상의 기업 평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피치는 전날 장마감후 시간외대량매매를 통해 투신권이 갖고 있던 한기평 주식 42만4277주(9.34%)를 주당 2만6000원씩 총 110억3120만원에 취득했다.
이에 따라 피치의 보유지분은 기존 291만5114주(64.20%)에서 454만514주(73.55%)로 늘었다.
피치는 지난해 1월 한기평의 최대주주인 한일시멘트 등으로부터 한기평 지분 39.33%를 취득했다. 피치는 지분 양수전 한기평 지분 7.96%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지난 1999년 신용평가 업무와 관련해 한기평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피치는 이후 장내외 매수를 통해 보유지분을 꾸준하게 늘리고 있다. 지난해 4월 장내매수를 통해 보유지분을 53.34%로 늘렸으며 이후 산업은행 등으로부터 장외매수를 통해 지분을 64.20%까지 확대했다.
피치가 한기평 주식 34만9896주(7.71%)를 보유하고 있는 JF애셋 매니지먼트와도 접촉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업계에서는 피치가 지분을 확대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한국사업 확대를 위해 지분 100%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피치측은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피치는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양 본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세계 50여개국에 사무소 및 합작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90여개국 이상의 기업 평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