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입단가가 크게 오르면서 3분기 상품 교역조건이 사상 최악을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78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1988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8% 떨어진 것이며 지난 분기 대비로도 4.1% 하락한 것입니다. 이처럼 교역조건이 악화된 것은 유가 상승으로 원유수입단가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