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변동성이 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배당주의 주가 안정성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배당주는 수요층이 탄탄한 편이여서 지금과 같은 연말 변동성 장세에 유망하다는 분석이 줄지어 나오고 있습니다. S-Oil의 경우 한 외국계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내리면서 매도 의견을 낸 지 11일만에 주가가 2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증권사 전망이 엇갈리는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것은 높은 배당 매력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화증권은 현재 주가가 6만4000원대인 S-Oil이 올해 6375원을 배당했고 내년에는 5375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배당주는 높은 변동성을 피할 수 있는 대안이기도 합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코스피 지수가 급등락했던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1일 사이 연말 배당수익률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성은 2.07%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변동성은 4.76%였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 2년간 프로그램 매매를 분석한 결과 연말까지 배당관련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역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을 주문했습니다. 관심종목으로는 S-Oil과 함께 율촌화학, GS홈쇼핑, 에스에프에이, 세아베스틸을 꼽았습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