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한미FTA 비준과 관련해 연내에 처리하는 것이 여러 측면에서 국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한나라당 지도부와 만나 이같이 말하고 다만 처리의 구체적인 방법은 당에서 알아서 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이대통령은 또 민생개혁법안에 대해 개혁을 한다면서 어설프게 법을 바꾸면 오히려 안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올 수 있다며 제대로 취지를 살려서 법안처리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대통령은 특히 국제금융위기로 내년에 선진 각국이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데 우리는 그래도 3%대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며 노사안정과 법질서 등에서 합심하고 협력하면 성장률을 더 높일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회동에는 청와대에서 이대통령 외에 정정길 대통령실장, 맹형규 정무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이동관 대변인이 배석했으며 한나라당에서는 박희태 대표, 홍준표 원내대표, 안경률 사무총장, 임태희 정책위의장이 참석했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