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침체와 부동산 PF 부실우려 등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건설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 배경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리스크가 여전한만큼 신중한 접근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지난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가 넘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건설업종만은 0.1% 상승하면서, 경기방어주인 통신주와 함께 하락세를 방어했습니다. 11일 증시에서 '팔자'로 돌아선 외국인도 건설주만은 가장 많은 300억원 어치를 사들였습니다. 건설업종 지수는 최근 10거래일만에 28%나 상승했습니다. 이처럼 건설주가 뚜렷한 움직임을 보인 배경에 대한 의견은 분분합니다. 허문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낙폭 과대로 인한 기술적 반등일 뿐 특별한 의미는 없어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신용경색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강광숙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출금리 하락 등 자표상으로 신용경색이 해소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지금 주택시장이 바닥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서는 대부분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치하고 있습니다. 아직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부실 요인 사라지지 않은 만큼 기대감을 갖기엔 성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전문가들은 PF 부실과 미분양 아파트,건설사 유동성 문제 등 건설주의 리스크는 여전하다며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