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중국 10월 철강수출 크게 둔화...향후에는 감소세로 진입할 전망...우리투자증권 ● 10월 중국 철강 수출량 전년동월대비 9.0% 증가하여 크게 둔화. 직전월대비로는 30.7% 감소 중국 세관 통계에 의하면, 10월 중국의 철강 수출량이 462만톤을 기록하여 전년동월대비 9.0% 증가하는데 그쳤다. 직전월대비로는 30.7% 급감하였다. 중국 철강 수출은 7,8,9월에 전년동월대비 각각 21.4%, 42.8%, 50.2% 급증한 바 있다. 10월 철강 수입량도 115만톤으로 전년동월 및 직전월대비 각각 5.0%와 9.4% 감소하였으며, 순수출량은 347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14.5% 증가하였으며, 직전월대비로는 35.7% 감소하였다. 9월 순수출량은 전년동월대비 79.4% 급증한 바 있다. ● 수출 감소는 미주 및 유럽 등 주요 수입지역의 철강수요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 중국의 철강 수출이 둔화되고 있는 것은 미주, 유럽 등 주요 수입지역에서 철강수요가 침체국면으로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8,9월 계약한 물량이 10월 철강 수출에 다수 포함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11월부터는 수출이 본격적인 감소세로 접어들 전망이다. 실제로 중국 대형 철강업체들의 수출계약물량은 10월부터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수출물량이 감소세로 접어듦에 따라 중국 정부의 수출세 추가 인상은 2009년 상반기까지는 보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철강업황은 조강생산 감소, 소비 감소, 수출 감소 등이 나타나는 전형적인 침체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