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러시아의 그루지야 침공 이후 중단됐던 유럽연합(EU)과 러시아 사이의 파트너십협정 협상이 다시 시작됩니다. 유럽연합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외무장관 회의를 갖고, 지난 9월1일 긴급 정상회의에서 중단 결정을 내렸던 EU-러시아 파트너십 협정 협상을 재개할 때가 됐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연합은 그러나 "러시아는 그루지야와의 휴전협정을 성실히 이행해야한다”며 "그루지야의 독립과 주권, 영토보존을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EU-러시아 정상회의가 프랑스 니스에서 열리는 동시에 양자 파트너십 협정 협상의 재개가 공식화될 전망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