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목은 뻐근하고, 어깨는 결리고…" 직장인 건강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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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 장애가 원인…어혈 제거로 신체 기능 회복해야
30~40대 직장인들의 건강 상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들 3040 직장인들은 잦은 야근과 회식 탓에 피로를 달고 살기 마련이다. 게다가 하루 종일 컴퓨터를 들여다보면서 일을 하는 탓에 뒷목은 늘 뻐근하고 어깨도 결려서 몸이 찌뿌듯하다. 그러다 보니 피로가 가시지 않고 모처럼 휴일에 푹 쉰다고 해도 찌뿌듯한 몸은 개운해 지질 않는다.
특히 반 토막 난 펀드, 고 환율 등 서민들을 옥죄는 현 경제상황은 직장인들의 처진 어깨를 더욱 짓누르는 원인이 된다.
이럴 경우 대다수의 사람들은 ‘잠시 몸 상태가 안 좋아서 그런 것이겠지’ 하고 가볍게 넘기기 십상이다. 하지만 원인 모를 피로가 지속된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피로의 원인은 다양하다. 과로 때문에 생길 수도 있으며 만성적 스트레스나 우울증, 불면증 때문에 만성피로가 올 수도 있다. 또 폐결핵이나 간염, 당뇨병, 갑상선질환 등 질병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쑤시며 온몸이 무겁고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어혈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몸속에 어혈이 형성되면 발병인자가 돼 기혈의 운행에 영향을 미치고 장부의 기능을 저하시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혈액순환 관리가 건강의 기본
건강의 기본은 혈액순환 관리다. 혈액은 영양소와 노폐물, 가스, 호르몬 등을 온 몸으로 전달한다. 물질대사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은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다. 그런데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면 각 장기마다 영양분을 전달하지 못 하고, 나아가 신체 조직이나 기관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혈액순환 장애를 치료 시 한의학에서는 혈액 속의 어혈(瘀血)을 제거해 치료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한의학에서 강조하는 어혈이란 혈액의 점성이 높아져 쉽게 혈액이 정체되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정상적인 혈액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어혈로 인한 임상적인 증상들은 매우 다양하다. 증상들을 살펴보면 ▶온 몸이 무겁고 쉽게 피로를 느낀다 ▶뒷목이 뻐근하고 묵직하다 ▶머리가 맑지 않고 가끔 두통이 있다 ▶머리가 어지럽다 ▶손발이 저리거나 뻣뻣하다 ▶손발이 차다 ▶몸에 담이 자주 결리고 간혹 쥐가 난다 ▶근육이나 관절에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다 ▶피부가 거칠어지고 기미가 생긴다 ▶피부에 실핏줄이 터지거나 멍이 쉽게 든다 ▶여성의 경우 생리 시 덩어리가 많고 암적색을 띄며 생리불순, 생리통이 있다 등이다.
그렇다면 어혈은 왜 생기는 것일까? 한의학에서는 육류나 유제품을 과도하게 섭취해 동물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쌓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평소 과식하는 습관 탓에 어혈이 생기기도 한다. 몸속에 남아있는 에너지가 중성지방의 형태로 쌓여 혈액 속에 기름기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잘못된 생활습관도 어혈을 생기게 한다. 대부분 현대인들은 운동량이 부족해 근력이 떨어진다. 이렇게 몸속의 신진대사 기능은 약해졌는데도 당분과 지방이 많은 식사를 하기 때문에 대사기능이 현격히 떨어진다. 또한 잦은 음주와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로 노르아드레날린이 늘어나면 혈관이 수축된다. 좁아진 혈관은 혈액이 통과하기가 어려워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특히 폐경기 여성은 주의해야 한다. 여성호르몬의 분비는 현저하게 줄어들고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아져서 어혈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단계적 치료로 혈액순환 장애 원인 제거
로하스한의원 구헌종 원장은 혈액순환 장애를 단계적으로 치료한다. 치료는 총 5단계로 이뤄지는데 우선 1단계는 검사와 진단이다. 즉, 뇌졸중 및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어혈의 상태를 다양한 검사 방법과 진찰을 통해 진단한다.
2단계는 어혈 제거 단계다. 혈액순환 장애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특히 어혈 제거 시에는 금진옥액요법을 통해 제거한다. 금진옥액요법이란 혀 밑에 있는 ‘금진’과 ‘옥액’이라는 두 혈 자리에 침을 놓아 직접 어혈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는 한의학에서 오래 전부터 중풍을 예방하고 중풍후유증을 치료하던 비법으로, 시술을 할 때 통증과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단, 시술 시 항혈액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이나 심한 당뇨환자들은 출혈이 계속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시술 전 상담을 해야 한다.
3단계는 혈액정화로 혈전 제거와 혈액순환 개선 효과가 있는 한약재로 만든 환약 및 공진단을 복용하고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혈액순환 촉진한다. 한약은 어떤 약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많이 날 수 밖에 없다. 로하스한의원은 본초학을 근거로 산지, 채집시기, 사용방법, 수치방법 등을 철저하게 관리해 규격한약재만을 사용한다.
이어 4단계는 재검사와 평가 단계로 치료 후 여러 지표들을 이용해 혈액의 상태를 재검사하고 이를 토대로 몸의 상태를 평가하며 향후 치료 방향 점검한다.
마지막 5단계는 예방 단계로 혈액순환 장애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예방하고 맑은 혈액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행동수정요법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올바른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등을 지도한다.
구헌종 원장은 “개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 치료 기간은 약 한 달 정도 소요되며 마지막 5단계 치료는 혈액순환 장애가 재발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평소 혈액을 맑게 하는 생활요법으로 혈액순환 장애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복부비만을 주의하고 불포화지방산, 식물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며 규칙적으로 유산소운동을 하고 술 담배를 금지하면 건강한 혈액순환이 잘 되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30~40대 직장인들의 건강 상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들 3040 직장인들은 잦은 야근과 회식 탓에 피로를 달고 살기 마련이다. 게다가 하루 종일 컴퓨터를 들여다보면서 일을 하는 탓에 뒷목은 늘 뻐근하고 어깨도 결려서 몸이 찌뿌듯하다. 그러다 보니 피로가 가시지 않고 모처럼 휴일에 푹 쉰다고 해도 찌뿌듯한 몸은 개운해 지질 않는다.
특히 반 토막 난 펀드, 고 환율 등 서민들을 옥죄는 현 경제상황은 직장인들의 처진 어깨를 더욱 짓누르는 원인이 된다.
이럴 경우 대다수의 사람들은 ‘잠시 몸 상태가 안 좋아서 그런 것이겠지’ 하고 가볍게 넘기기 십상이다. 하지만 원인 모를 피로가 지속된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피로의 원인은 다양하다. 과로 때문에 생길 수도 있으며 만성적 스트레스나 우울증, 불면증 때문에 만성피로가 올 수도 있다. 또 폐결핵이나 간염, 당뇨병, 갑상선질환 등 질병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뒷목이 뻐근하고 어깨가 쑤시며 온몸이 무겁고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어혈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다. 몸속에 어혈이 형성되면 발병인자가 돼 기혈의 운행에 영향을 미치고 장부의 기능을 저하시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혈액순환 관리가 건강의 기본
건강의 기본은 혈액순환 관리다. 혈액은 영양소와 노폐물, 가스, 호르몬 등을 온 몸으로 전달한다. 물질대사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은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다. 그런데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면 각 장기마다 영양분을 전달하지 못 하고, 나아가 신체 조직이나 기관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혈액순환 장애를 치료 시 한의학에서는 혈액 속의 어혈(瘀血)을 제거해 치료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한의학에서 강조하는 어혈이란 혈액의 점성이 높아져 쉽게 혈액이 정체되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정상적인 혈액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어혈로 인한 임상적인 증상들은 매우 다양하다. 증상들을 살펴보면 ▶온 몸이 무겁고 쉽게 피로를 느낀다 ▶뒷목이 뻐근하고 묵직하다 ▶머리가 맑지 않고 가끔 두통이 있다 ▶머리가 어지럽다 ▶손발이 저리거나 뻣뻣하다 ▶손발이 차다 ▶몸에 담이 자주 결리고 간혹 쥐가 난다 ▶근육이나 관절에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다 ▶피부가 거칠어지고 기미가 생긴다 ▶피부에 실핏줄이 터지거나 멍이 쉽게 든다 ▶여성의 경우 생리 시 덩어리가 많고 암적색을 띄며 생리불순, 생리통이 있다 등이다.
그렇다면 어혈은 왜 생기는 것일까? 한의학에서는 육류나 유제품을 과도하게 섭취해 동물성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쌓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평소 과식하는 습관 탓에 어혈이 생기기도 한다. 몸속에 남아있는 에너지가 중성지방의 형태로 쌓여 혈액 속에 기름기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잘못된 생활습관도 어혈을 생기게 한다. 대부분 현대인들은 운동량이 부족해 근력이 떨어진다. 이렇게 몸속의 신진대사 기능은 약해졌는데도 당분과 지방이 많은 식사를 하기 때문에 대사기능이 현격히 떨어진다. 또한 잦은 음주와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로 노르아드레날린이 늘어나면 혈관이 수축된다. 좁아진 혈관은 혈액이 통과하기가 어려워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특히 폐경기 여성은 주의해야 한다. 여성호르몬의 분비는 현저하게 줄어들고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아져서 어혈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단계적 치료로 혈액순환 장애 원인 제거
로하스한의원 구헌종 원장은 혈액순환 장애를 단계적으로 치료한다. 치료는 총 5단계로 이뤄지는데 우선 1단계는 검사와 진단이다. 즉, 뇌졸중 및 심혈관질환의 원인이 되는 어혈의 상태를 다양한 검사 방법과 진찰을 통해 진단한다.
2단계는 어혈 제거 단계다. 혈액순환 장애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특히 어혈 제거 시에는 금진옥액요법을 통해 제거한다. 금진옥액요법이란 혀 밑에 있는 ‘금진’과 ‘옥액’이라는 두 혈 자리에 침을 놓아 직접 어혈을 제거하는 것이다. 이는 한의학에서 오래 전부터 중풍을 예방하고 중풍후유증을 치료하던 비법으로, 시술을 할 때 통증과 부작용이 거의 없는 안전한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단, 시술 시 항혈액응고제를 복용하는 사람이나 심한 당뇨환자들은 출혈이 계속 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시술 전 상담을 해야 한다.
3단계는 혈액정화로 혈전 제거와 혈액순환 개선 효과가 있는 한약재로 만든 환약 및 공진단을 복용하고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혈액순환 촉진한다. 한약은 어떤 약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효과의 차이가 많이 날 수 밖에 없다. 로하스한의원은 본초학을 근거로 산지, 채집시기, 사용방법, 수치방법 등을 철저하게 관리해 규격한약재만을 사용한다.
이어 4단계는 재검사와 평가 단계로 치료 후 여러 지표들을 이용해 혈액의 상태를 재검사하고 이를 토대로 몸의 상태를 평가하며 향후 치료 방향 점검한다.
마지막 5단계는 예방 단계로 혈액순환 장애의 원인이 되는 어혈을 예방하고 맑은 혈액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행동수정요법을 통해 환자 개개인에 맞는 올바른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등을 지도한다.
구헌종 원장은 “개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 치료 기간은 약 한 달 정도 소요되며 마지막 5단계 치료는 혈액순환 장애가 재발되지 않도록 꾸준히 관리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평소 혈액을 맑게 하는 생활요법으로 혈액순환 장애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복부비만을 주의하고 불포화지방산, 식물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하며 규칙적으로 유산소운동을 하고 술 담배를 금지하면 건강한 혈액순환이 잘 되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