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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자동차 산업, 기업 도산의 뇌관-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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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대대적인 경기부양책 발표에도 미국 증시는 10일(현지시각) 하락 마감했다. 미국 서킷시티의 파산보호 신청과 파산 우려가 나오고 있는 GM 악재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전일 도이치뱅크는 GM에 대해 정부의 도움없이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 목표가를 '0'으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에 GM 주가는 3.36달러로 폭락했다.

    SK증권은 미국 자동차 업계의 위기가 기업도산의 뇌관으로 떠오르면서 신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될 수 있어 글로벌 정책 공조에 부정적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SK증권 김준기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경제에서 자동차 산업이 중요한 것은 고용과 산업연관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업체의 부실이 고용악화→실물경제 위축→기업도산→금융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상황이 미국 신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김 팀장은 "미국이 자국 자동차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경우 글로벌 금융시장은 대공황의 원인이었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망령을 상기하며 원자재 가격 급락, 개도국 통화 급락 등 안전선호 심리를 더욱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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