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조사부(박은석 부장검사)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등으로부터 수백억원을 유치해 해외 리조트 개발을 추진하던 한 펀드운용사가 부실 투자를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니다. 검찰 등은 펀드운용사인 M사가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군인연금공단 등에서 400억원을 유치해 인도네시아 발리에 리조트 개발 사업을 추진했으나 건축 허가 등의 문제로 인해 300억원이 투입된 상태에서 공사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리조트 개발 과정에서 공사 대금이 부풀려져 거액이 빼돌려졌다는 내용도 수사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