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석화, 태양광 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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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석유화학이 태양전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한화석유화학은 12월 울산 공장내 부지에서 태양전지 생산공장을 착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설비입고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밝혔습니다.
이번에 착공할 태양전지 생산 규모는 30MW급으로 앞서 태양전지 사업에 뛰어든 현대중공업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한화석화가 생산할 태양전지는 폴리실리콘을 이용한 결정질 방식으로 미국 태양광 회사로부터 장비와 원료 공급을 '턴키'로 받을 예정입니다.
한화석화는 2009년 30MW를 시작으로 2012년에는 생산규모를 330MW까지 늘려나가고, 2015년까지 총 1GW의 설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계획대로라면 2015년경에는 전세계 태양전지 시장의 5% 이상을 점유하게 됩니다.
한편 한화석화는 이번 태양전지 셀라인 착공과 별도로 1GW급 설비 구축을 위해 최근 추가 부지 선정 작업에도 착수했습니다.
한화석화는 태양전지 사업에 앞으로 총 8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2015년경 관련 사업에서 약 2조원의 매출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