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가 이틀째 큰 폭 하락한 미국증시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취재기자 연결한다. 김의태 기자!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미국증시가 이틀째 약세를 보이면서 국내증시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10시 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20.11포인트 내린 1072.11포인트를 기록중이다. 한국은행이 기대보다 금리를 큰 폭 인하하지 않으면서 코스피지수는 50포인트 넘게 하락폭을 높혔지만 지금은 다소 안정된 모습이다.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하고 있으며 오늘은 기관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천억원 정도 매물을 내놓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천500억 넘게 사들이고 있다. 삼성전자, 포스코, SK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3,4% 하락하면서 지수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비금속광물, 철강, 금속업종의 낙폭이 큰 편이다. 다만 증권업종은 삼성증권이 3% 오르면서 유일하게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장초반보다 하락폭을 크게 줄이면서 약보합권까지 올라와 3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만 팔고 있으며 개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하다. 성장세에 빨간불이 켜진 NHN은 6% 가깝게 하락하고 있지만 태웅은 증권사들의 호평속에 10% 넘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특수건설 등 대운하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는 모습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큰 폭 상승하며 30원 넘게 올라 1360원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금까지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